지능형 홈 산업 2006년 본격 보급된다
지능형 홈 산업 2006년 본격 보급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홈서비스통합공급자(HSA)가 2005년 선정돼 2006년부터 집안에서 보안, 건강진료, 오락, 교육,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산업자원부는 16일 오전 르네상스호텔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10대 산업중 하나인지능형 홈산업 발전전략 간담회를 갖고 4대 분야 12개 실천과제를 선정, 시행키로했다.
지능형 홈은 가정내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 주택 자체를 지능화하는것으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를 통하더라도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통해 자유롭게 연결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대의 기반 산업이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단이 마련한 추진전략에 따르면 홈 네트워크 산업육성을 위해 기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대응되는 홈서비스통합공급자 업종을 신규 육성한다.
통합사업자는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 토털솔루션, 망사업자 등의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돼 기술개발 기간을 거쳐 2005년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통합사업자는 기술 및 제품의 검증,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의 절차를 밟은뒤 2005년 1천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사업타당성이 확인될 경우 2006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한 주변사업으로는 진입장벽 해소, 규제완화, 정부의 지원제도 개선,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크 원천기술개발, 신에너지IT산업, 산업클러스터 구축,표준화,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이 함께 추진될 방침이다.
지능형 홈산업 기획단을 이끈 김창섭 산업기술대 교수는 "홈네트워크 산업은 오프라인의 서비스와 온라인 서비스를 서로 융합(Cnvergence)한 것으로 산업 후방효과가 광범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수출 증대에 혁신적인 역할을 주도할 대표적 신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뒤 추가로 전문가 및업계 의견을 수렴, 연말까지 세부 계획을 확정한뒤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할 뜻을 밝혔다.
yks@yna.co.kr
연합뉴스 200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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